미국의 전설적인 샌드위치 ‘맥립’, 맥도날드의 천재적 귀환 마케팅

여러분, 혹시 ‘맥립’이라는 샌드위치를 들어보셨나요? 아마 많은 분들이 생소하실 거예요. 맥립은 미국 맥도날드의 인기 메뉴로, 한국에서는 판매된 적이 없는 샌드위치랍니다. 오늘은 이 맥립의 화려한 귀환 소식과 함께, 맥립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게요.

맥립, 그게 뭐길래?

맥립은 바비큐 소스를 듬뿍 바른 돼지갈비 패티에 양파와 피클을 곁들인 샌드위치예요. 부드러운 빵 사이에 들어있는 육즙 가득한 고기 패티가 특징이죠. 1981년 첫 선을 보인 이후, 미국인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답니다. 특이한 점은 이 메뉴가 연중 판매되지 않고, 가을에서 겨울 사이 한정 판매된다는 거예요. 그래서 미국에서는 맥립이 돌아오는 시즌마다 팬들의 열광적인 반응이 이어져 왔죠.

맥도날드의 천재적 마케팅

이번에 맥도날드는 맥립의 귀환을 알리기 위해 정말 재치 있는 방법을 선택했어요. 모든 것은 “McRib_Test.notification_16.10.24 [TEST]”라는 수상한 앱 알림으로 시작됐죠. 단순한 실수로 보였던 이 알림은 사실 맥립 컴백의 첫 신호탄이었답니다.

이후 이상한 이메일, 런던의 기묘한 맥립 광고, 매장에서 2시간마다 흘러나오는 ‘McRib FM’ 노래까지. 맥도날드는 차근차근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했어요. 10월 7일에는 “맥립이 안 돌아오지 않은 게 아니다”라는 수수께끼 같은 문구의 광고도 등장했죠.

화려한 피날레

마침내 맥도날드는 DMX의 ‘Party Up (Up in Here)’ 노래와 함께 짧고 강렬한 광고를 공개했어요. “맥립이 돌아왔다!”라는 단순하면서도 임팩트 있는 메시지로 말이죠.

맥도날드의 알렉산드라 마틴 시니어 브랜드 매니저는 “맥립 팬들과 재미있게 놀았습니다. 실수 같은 알림, 오류 난 광고, 그리고 여기저기 힌트도 뿌렸죠. 하지만 이제 비밀이 밝혀졌어요! 진짜입니다. 맥립이 공식적으로 돌아왔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맥립 컴백 캠페인은 브랜드의 재치와 창의성을 잘 보여주는 사례예요. 실수인 듯 보이는 작은 힌트들로 시작해 점점 큰 관심을 모으다가 마지막에 쿨하게 등장하는 전략이 돋보였죠. 비록 한국에서는 맛볼 수 없지만, 이런 재미있는 마케팅 사례를 보는 것만으로도 즐겁지 않나요? 언젠가 한국에서도 맥립을 만나볼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