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ㄷㅈ

브루독 맥주 광고, 진짜 “차가운 맥주”를 찾고 있다면?

브루독 맥주 옥외 광고

“I’d love a cold beer.”

요즘 한국에서 맥주 좋아하는 친구들이라면 브루독(BrewDog)이라는 이름을 들어봤을 수도 있어. 하지만 아직 많은 사람들에게는 생소할 거야. 브루독은 2007년에 스코틀랜드에서 시작된 수제 맥주 브랜드로, 창의적이고 도발적인 마케팅으로 유명하지. 이 회사는 전 세계적인 팬층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아. 특히, 그들의 맥주는 강렬한 맛과 독특한 캐릭터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어.

최근 브루독이 영국에서 새로운 아웃도어 광고 캠페인을 시작했는데, 진짜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공감할 만한 메시지를 담고 있어. 제목은 “The one you’ve been asking for”, 즉 “네가 찾던 그 맥주”라는 느낌이야. 이 캠페인은 특히 맥주에서 빼놓을 수 없는 “차가운 맥주”에 대한 갈망을 재치 있게 표현하고 있어. 친구들과 모여서 맥주 한 잔 딱! 하고 싶을 때, 딱 떠오르는 그 차가운 맥주 말이야.

진짜 차가운 맥주를 원한다면?

보통 맥주 광고라 하면 시원하게 따르는 장면, 거품이 부글부글 올라오는 모습, 유리잔에 성에가 서린 화면 등을 떠올리잖아? 근데 브루독의 이번 광고는 좀 달라. 차가운 맥주를 마시는 순간을 떠올리게 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 맥주가 가진 ‘아메리카나’ 감성을 강조하고 있어. 광고 비주얼에서 풍기는 분위기 자체가 클래식한 미국 느낌을 주는데, 이는 브루독의 새로운 라이트 라거가 가진 개성을 잘 드러내고 있어.

브루독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에밀리 제프리-바렛은 이렇게 말했어. “사람들이 ‘차가운 맥주 한 잔 하고 싶다’라고 얼마나 자주 말하는지 들어보세요. 이건 진짜 햇살이 비칠 때나, 휴가 첫날, 혹은 힘든 하루를 마무리할 때 들을 수 있는 소리죠. 이건 진짜 멋진 기회였고, 우리는 그걸 최대한 살리고 싶었어요. 사람들이 진짜로 이 맥주를 찾고 있었으니까, 브루독이 그걸 만들어낸 거죠.”

브루독의 마케팅 책임자 로렌 캐롤도 덧붙였어. “우리는 사람들이 Cold Beer를 마셔보면 그 맛을 정말 좋아할 거라는 걸 알아요. 그래서 이번 캠페인의 목표는 더 많은 사람들이 이 맥주를 시도해보게 하는 거죠.”

브루독의 크리에이티브 전략

사실 라거 시장에는 이미 큰 경쟁자들이 많아. 광고 예산도 훨씬 더 크고, 영향력 있는 플레이어들이 차지하고 있지. 그래서 브루독은 어떻게 하면 크리에이티브를 통해 그들을 넘어설 수 있을까에 집중하고 있어. 단순히 돈을 많이 써서 광고하는 것보다, 사람들에게 진짜로 다가갈 수 있는 창의적인 방법을 찾고 있는 거지.

이번 캠페인은 영국의 주요 도시들, 런던, 맨체스터, 리버풀, 글래스고, 브리스틀 같은 곳에서 진행되고 있어. 브루독이 강조하는 메시지는 단순해. ‘차가운 맥주’, 그거면 돼. 복잡하지 않고 직관적이라서 더 강하게 와닿는 것 같아.

과연 이번 광고 캠페인으로 어떤 성과를 거둘지 기대가 되지 않아? 맥주 한 잔 하면서, 이런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어떻게 탄생했는지 생각해보는 것도 꽤 즐거운 일이야. 다음에 맥주를 마실 때, 브루독의 광고를 한 번 떠올려봐.

“The one you’ve been asking for.”